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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지성은 완벽남, 김재중은 애교남"(인터뷰③)


[장진리기자]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지성-김재중 두 멋진 남자의 사랑을 듬뿍 받은 최강희. 과연 최강희가 말하는 지성, 김재중 두 남자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틀 전에도 지성과 김재중을 만났다는 최강희는 "지성은 차지헌 그대로였다. 그런데 재중이는 JYJ의 김재중으로 멋있게 변해있더라"며 "최강희는 차지헌, 김재중과 함께 술을 먹었습니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최강희는 "지성은 멋있는 점과 찌질한 점, 사랑스러운 점과 느끼한 점, 똑똑한 점과 바보같은 점이 반반씩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허술함과 완벽함 중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완벽한 쪽이다"라고 '보비커플'로 행복한 결말을 맞은 지성을 설명했다.

"지성은 1부터 100까지 다 생각하면서 연기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같이 연기할 때 정말 안심이 돼요. 자기가 연기하면서도 카메라 위치에 맞춰서 저를 당겨주기도 하고, 본인이 알아서 본인의 얼굴 각도도 찾고요. 대사를 하면서도 저한테 이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사인도 주고, 정말 오빠같은 사람이에요."

김재중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강희는 "김재중은 인간이 아닌 것 같다. 그렇게 눈 큰 아이를 보셨냐"고 반문하며 "비현실적이게 잘 생겨서 실제로도 정말 많이 쳐다봤다. 피규어같이 생겼다"고 김재중의 외모를 설명했다. 최강희는 "(김)재중이는 애교도 많고 정말 순수한 친구"라며 "재중이는 악을 만난 적이 없는 사람같다. 재중이가 피해다닌 게 아니라 훼손되지 않은 느낌이다. 순수하고 애교도 많다"고 극찬했다.

"며칠 전에 술먹다가 살짝 넘어져서 손이 까진 적이 있어요. 지성은 '손은 어때?'라고 자상하게 문자를 보냈어요. 그런데 재중이는 '누나 손에서 막 피나규' 라고 문자를 보냈더라고요(웃음). '보스를 지켜라' 팀은 배우간의 친밀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같이 연기생활 하다보면 벽에 대고 일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번 드라마는 네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 속에 잘 들어간 것 같아요."

노은설이 아닌 최강희가 차지헌-차무원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면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 최강희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실제 연애에서도 잠수를 잘 타는 게 단점"이라고 솔직히 말한 최강희는 "둘 다 좋은 상태라면 잠수를 탔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최강희가 선택한 사람은 허술하지만 귀여운 차지헌 본부장 역의 지성.

"이미 다 가진 사람한테는 매력을 못 느껴요. 저는 찌질미가 있는 사람을 주로 만나온 것 같아요(웃음). 너무 다 알고 다 가지면 근처에 잘 못가겠어요. 너무 잘난 사람은 어려워서 제가 잘난 척도 좀 하면서 알려줄 건 알려주고, 신기해 할 거는 신기하게 반응해주고 그런 연애를 하고 싶어요."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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