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박정권이 포스트시즌 최다 연타석출루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정권은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2회초 상대 선발 윤석민으로부터 1-2루간 깊숙한 타구를 날려 내야 안타를 뽑아내면서 10연타석 출루의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종전 최다 연타석출루 기록은 두산 김현수(2009 준플레이오프)가 기록한 9연타석이었다.
박정권은 2차전부터 연속 출루를 시작, 3차전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9연타석 출루로 김현수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면서 10연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SK는 박정권의 출루 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2사 후 박진만이 볼넷을 얻어내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정상호가 윤석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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