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일요 예능 프로그램들이 SBS '런닝맨' 결방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시청률 1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의 19.8%와 비교해 0.2%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와 '바람에 실려'는 각각 12.2%와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는 가수다'는 전주 13.9%보다 1.7%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바람에 실려'는 2.2% 포인트 올랐으며, 첫 회 시청률인 6.0%와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롯데와 SK의 야구 중계로 결방됐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런닝맨'이 결방되면서 시청자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지만 시청률 면에서 타 예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한편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보인 롯데와 SK의 야구경기는 10.2%의 시청률을 기록, 플레이오프 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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