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홍성흔이 역대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홍성흔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고든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플레이오프 통산 37번째 안타를 기록한 홍성흔은 두산 김동주가 갖고 있는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안타와 타이기록을 이루게 됐다.
지난해까지 플레이오프 통산 33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던 홍성흔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 3개의 안타를 추가했다. 이어 이날 안타 1개를 보태며 김동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홍성흔은 포스트시즌을 통틀어서는 통산 79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 김동주(81개)에 2개 차로 다가섰다. 두산이 올 시즌을 5위로 마치며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가운데 김동주의 기록을 홍성흔이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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