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이승기가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승기는 26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5집 앨범 '투나잇(Tonight)' 발매 기념 미니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 같은 속내를 토로했다.
이승기는 "강호동 선배님의 빈자리는 제가 채울 수도 없고, 제가 채우지도 않을 것이다"라며 "예능을 하면서 강호동 선배님께 많이 배웠다. 하나부터 열까지 제게 지시를 하신 건 아니지만 옆에 있으면서 예능에 대한 마인드를 제 나름대로 많이 배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선배님이 안 계시다고 해서 '내가 채워야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제게 주어진 일이라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선을 그은 이승기는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예능은 팀플레이라 개인이 잘한다고 잘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강심장'도 그렇고 '1박 2일'도 마찬가지"라며 "이경실, 조혜련 선배님 등이 많이 도와주셔서 부족하지만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이승기는 "강호동 선배님의 빈자리를 채운다기 보다는 늘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승기의 정규 5집 앨범 '투나잇'은 27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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