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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5득점' 안양 KGC, 오리온스 꺾고 963일 만의 4연승


[이성필기자] 올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정현을 앞세워 4연승을 거뒀다.

KGC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89-81로 이겼다. 시즌 개막 후 2연패로 출발이 좋지 않았던 KGC는 아후 4연승으로 반전을 이뤄내며 정규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2009년 3월 8일 창원 LG전 승리 이후 963일 만의 4연승이다.

KGC 승리의 주역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3점포 6개를 성공하며 25득점을 해냈다. 로드니 화이트(25점 5리바운드)와 강력한 신인왕 후보 오세근(22점 10리바운드)도 보조했다.

오리온스는 분전했지만 승리 사냥에 실패하며 개막 후 1승도 올리지 못하고 6연패에 빠졌다.

경기는 4쿼터 종료 30초 전에 갈렸다. 2점차로 KGC가 앞선 상황에서 화이트의 자유투가 림을 맞고 나왔지만 오세근이 리바운드를 잡아 골밑슛에 성공하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4쿼터에만 17득점을 해낸 양동근(24득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77-74로 승리, 최근 2연패를 마감했다.

양동근 외에 말콤 토마스가 17득점으로 그림자 역할을 했다. 전자랜드는 막판 뒷심 부족으로 땅을 쳤다. 잭슨 브로만이 27득점, 문태종이 23득점을 해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경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71-72로 모비스가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전자랜드는 브로만이 자유투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실패하며 점수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기회를 얻은 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포가 작렬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종료 10초 전 골밑 골파로 득점을 올리면서 자유투까지 넣어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 26일 경기 결과

▲ (안양체육관) 안양 KGC 89(16-20 26-18 25-22 22-21)81 고양 오리온스

▲ (울산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77(26-19 20-17 8-18 23-20)74 인천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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