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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엄친아-귀공자 이미지 부담, 깨고 싶었다"


[정명화기자] 배우 송중기가 귀공자, 엄친아 이미지를 깨고 싶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한예슬과 송중기가 참석했다.

88만원세대를 대변하는 두 캐릭터를 등장시킨 로맨틱 코미디 '티끌모아 로맨스'는 취업에 실패한 가난한 청년백수 '천지웅'(송중기 분)이 악착같은 구두쇠 처녀 '구홍실'(한예슬 분)을 만나 돈벌기 노하우를 전수받는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는 스크린 첫 도전작인 이번 작품에서 매번 취업에 실패하고, 엄마에게 나오던 용돈도 떨어지고, 50원이 없어서 연애사업도 못하는 청년백수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송중기는 "촬영 중 동작대교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너무 무서워서 기억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한예슬과의 호흡에 대해 "솔직히 너무 어려운 선배였다. 전에도 드라마에서 만났는데, 그때는 감히 쳐다볼 수 없는 아름다운 여배우였다. 말은 안했지만 긴장을 많이 했다. 다행히 누나가 잘 받아줬다. 내가 까불기도 하고 애교도 떨었는데, 그런 것을 잘 받아주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사극과 예능, 영화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중기는 '엄친아'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엄친아, 귀공자 이미지 부담스러워서 깨고 싶었는데, 그걸 깨려니 그것도 무섭더라고요.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것이 다 경험이 될 것 같고,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도 작지만 큰 도전이었는데, 나름 뿌듯합니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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