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슈퍼스타K 3'의 결승전 무대가 큰 감동만큼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3' 시청률은 13.94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준결승전보다는 1.027%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11.336%로 집계했다. 이는 M.net, KM 방송분을 합산한 결과며 합산 기준 시즌3 들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성·연령별 시청률은 여자 10대가 9.1%로 가장 높았고, 여자 40대 6.8%, 여자 20대 6.8% 순이었다. 결승전 1분별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순간은 밤 12시 17분, 버스커버스커가 '서울 사람들'을 부르는 장면으로, 12.7%를 기록했다.
케이블계를 떠나 지상파 3사와의 경쟁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수치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지난 해 허각과 존박의 대결로 눈길을 끌었던 '슈퍼스타K2' 결승전 당시 시청률을 넘진 못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은 케이블 방송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 16%를 기록한 바 있다.
시즌 2가 허각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데 비해 시즌 3는 생방송 시청률이 다소 정체 조짐을 보이며 초반 화제를 이어가는 데는 아쉬웠다는 평이다. 특히 울랄라세션의 우승이 일찌감치 예상됐던 만큼 긴장감과 재미가 반감됐다는 평도 있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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