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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박지성, 편안하고 귀여운 남자"


[이미영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김사랑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박지성에 대해 귀여운 남자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김사랑과 박지성의 만남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방송될 케이블채널 XTM의 '옴므 3.0'을 통해 공개될 예정.

김사랑은 박지성과 면도기 광고 화보를 촬영하기 위해 영국 맨체스터 현지로 날아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직접 나선 김사랑은 "차갑고 강한 면도날이 부드러움을 선사하듯 경기장에선 강하고 거친 박지성이지만 실제로는 부드럽고 소탈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며 촬영 콘셉트를 잡았다.

박지성도 "김사랑 씨와 함께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진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히딩크 감독님 이후 누군가와 함께 촬영하는 것이 처음이다. TV광고였으면 하루 종일 못 찍었을 것"이라며 김사랑과 함께 하는 작업에 기대감을 내비쳤다고.

김사랑은 박지성의 강렬하면서도 샤프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블랙 슈트도 직접 고르며 남다른 패션 센스도 과시했다. 이에 박지성도 "평소 슈트 스타일을 선호한다"며 "유니폼은 너무 많이 입어 교복 같다"고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김사랑은 "박지성 선수를 직접 만나보니 너무 편안했다"며 "게다가 귀엽기까지 해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소탈한 성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프리티 우먼'의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를 능가하는 모습을 연출한 박지성과 김사랑의 화보촬영 현장과 뒷이야기, 그리고 영국 맨체스터 현지의 뜨거운 축구 열기가 생생하게 전해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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