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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이대호 오릭스 입단 결정적!"


[권기범기자] 롯데의 100억 제안을 뿌리친 이대호, 2012년 그가 뛰게 될 팀은 어디일까. 일본 언론은 오릭스라고 단정했다.

20일, 일본 언론은 이대호와 롯데의 FA협상 결렬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일본리그 진출을 전망했다. 특히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대호, 오릭스 입단 결정적'이라는 제호로 이대호와 롯데의 협상결렬로 인해 그의 새 이적팀이 오릭스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대호는 우선협상 기간 마지막 날인 19일 원소속팀인 롯데와 최종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당초 60억 플러스 알파 정도를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롯데는 4년간 보장금액만 80억에 옵션 20억까지 더해 총액 100억원이라는 파격적이라면 파격적일 수 있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롯데도 더 이상 붙잡을 수 없었다.

'스포니치'는 이러한 협상 과정을 인용보도하면서 "오릭스가 획득을 노리고 있다. 한국 롯데로부터 FA를 선언한 이대호가 세번째 잔류교섭을 행했지만 결렬됐다"며 "이로써 오릭스 입단이 결정적이다"라고 전했다.

또 총액과 관련해서도 "100억원(약 6억7천400만엔)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이지만, 두 차례 3관왕에 빛나는 대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치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전부터 이대호 영입을 공공연하게 밝혀온 오릭스가 곧바로 접촉에 착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20일 교섭해금이 되는 오릭스는 2년 총액 5억엔 이상을 준비하고 있다. 빠른 시일안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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