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가 FA 조인성을 영입했다.
SK는 21일 오후 조인성과 만나 3년간 계약금 4억원, 연봉 4억원, 옵션 각 1억원 등 최대 1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오전 밝혔다.
조인성은 신일고-연세대 출신으로 1998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후 14시즌 동안 1천483경기에 출장하여 통산 타율 2할5푼8리, 1천99안타, 149홈런, 647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SK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팀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인성의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에 새 둥지를 튼 조인성은 "14년간 LG 유니폼만 입다가 팀을 떠나게 돼 아쉽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FA 선수로서 대우를 받고 싶었다. SK가 마음으로 다가와서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그 동안 성원해주신 LG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SK팬들께도 성원 부탁드린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