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화요일 밤 지상파 채널에 충격고백이 이어졌다.
22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원더걸스의 선예가 출연해 일반인 남자친구와의 열애사실을 털어놨고, KBS 2TV '승승장구'에는 최근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고소를 당한 개그맨 최효종이 심경 고백을 늘어놨다.
2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강심장'과 '승승장구'는 각각 시청률 11.0%과 9.7%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동시간대 1위인 '강심장'과 '승승장구'의 시청률 격차는 고작 1.3%포인트에 불과하다.
이날 '강심장'에서 원더걸스의 선예는 일반인 남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선예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고 멤버들과도 의논을 많이 했다"며 "제가 조금은 신호위반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예는 "저희 좋아해주시는 분들과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축하도 받고 싶었다. 몇 개월 전에 만나게 된 분이 있다"고 깜짝 열애 사실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승승장구'에 출연한 개그맨 최효종은 고소사건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나이도 어린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같다"라면서 "오히려 나는 힘들지 않은데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해준다. 되레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강하게도, 약하게도 말고 지금 하던 대로 쭉 좋은 개그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소신있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2일 KBS 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을 풍자한 개그를 선보인 이후 무소속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국회의원 집단모욕죄' 명목으로 형사고소 당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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