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지동원(선덜랜드)이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첫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역전패했다.
지동원은 5일 새벽(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울버햄턴전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약 70분간 활약한 뒤 교체됐다. 지동원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후반 25분 아메드 엘무하마디와 교체됐다. 선덜랜드는 1-2로 패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4분 스테판 세세뇽의 중거리 슈팅으로 기회를 엿보던 선덜랜드는 전반 36분 역습 기회에서는 지동원이 오른쪽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정확성이 없었다.
전반 막판 서로 한 차례씩 결정적인 기회를 흘려보낸 양 팀은 결국 득점 없이 후반을 맞았다. 후반 들어 선덜랜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7분 역습 찬스에서 세세뇽의 패스를 받은 키어런 리차드슨이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린 것.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가던 선덜랜드는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실축하는 바람에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턴은 후반 28분 스티븐 플레쳐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6분 플레쳐가 왼발 슈팅으로 선덜랜드 골문을 뚫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당하며 흐름을 놓친 선덜랜드는 만회하지 못한 채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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