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막내구단 광주FC가 지리산의 정기를 받은 산삼을 먹고 2012 시즌 K리그 돌풍을 꿈꾼다.
광주FC는 지난 5일 오전 광주월드컵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지리산 산삼 영농조합법인 고천규 대표와 광주FC 박병모 단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산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산삼은 천연산림에 묘삼이식이나 종자를 파종해 자연 그대로 자라난 신선한 청정약초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인해 광주FC 선수단은 앞으로 1년간 지리산 산삼 3천뿌리를 지리산 산삼 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제공받게 됐다. 또, 2012 광주FC 홈경기를 찾는 관중들에게도 경품 추첨을 통해 지리산 산삼을 맛보일 계획이다.
광주FC는 지리산 산삼 영농법인을 공식 후원업체로 지정하고, 경기장 및 각종 광고홍보물 노출과 CI·엠블렘 사용권, 농장체험, 팬 사인회 등을 제공한다.
광주FC 박병모 단장은 "2012 시즌은 승강제가 도입되는데다 경기수도 기존에 비해 10경기 가량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회복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리산의 정기를 받은 산삼을 먹고 광주가 돌풍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천규 대표는 "산삼은 예로부터 하늘이 내려주시는 보약으로 알려질 만큼 매우 까다로운 생육 환경에서 자생하는 신비의 약초"라며 "6년 동안 농약 한 번 없이 정성을 들여 키운 만큼 광주FC 선수단이 시민들의 사랑 속에 멋진 활약을 펼쳐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시즌 종료 후 동계훈련을 시작한 광주FC는 오는 17일까지 기초체력 훈련을 마친 뒤 목포와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조직력 다듬기에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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