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강원FC에 또 한 명의 품절남이 탄생한다.
강원의 주전 수비수이자 수원 삼성 이상호의 친형인 이상돈(26)이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JS강남웨딩문화원 7층 컨벤션홀에서 김은정(28) 씨와 결혼한다.
김은정 씨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삼척MBC 아나운서로 근무중이다. 동생 이상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을 앞둔 이상돈은 "주말에도 방송을 마치고 쉬는 대신 경기장에 찾아와 나를 응원해준 예비신부 마음이 참 예뻤다"며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는 등 운동선수 여자친구로 지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다. 그런데도 늘 나를 먼저 챙겨주고 믿어줬다. 이젠 내가 신부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때"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가장도 됐으니 신부의 내조에 힘입어 2012 시즌을 최고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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