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그는 잉글랜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2009년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 그는 지난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배한 후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야유와 조롱을 한 몸에 받았다. 이것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려는 결정적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현지시각)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최근 바르셀로나에 패배하면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수많은 야유와 조롱을 받았다. 호날두는 큰 충격을 받았다"며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트라이벌 풋볼'은 "호날두가 진지하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끝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시즌 호날두 영입을 시도해 가능성이 있다"며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라이벌 풋볼'은 "호날두의 전 소속팀 맨유 역시 가능성이 큰 팀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그동안 호날두가 다시 맨유로 왔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친정팀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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