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주영이 결장한 가운데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했다.
아스널은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41점을 챙기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위에서 밀어내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아스널은 승점 29점에 머물며 6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한 팀은 맨시티였다. 아구에로와 나스리, 그리고 실바 등을 앞세운 맨시티는 매섭게 아스널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맨시티는 효율적인 수비를 들고 나온 아스널 골문을 허물지 못했다.
후반 맨시티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후반 7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실바가 침착하게 아스널 골문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아스널은 월컷과 판 페르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월컷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 11분 판 페르시가 로빙 슈팅 등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이후에도 아스널은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거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아스널은 동점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맨시티는 1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리그 1위로 도약했다.
한편, 셀틱의 기성용은 시즌 6호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공을 세웠다.
셀틱은 19일 새벽 맥다이미드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턴과의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개리 후퍼와 기성용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은 시즌 6호골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총 6골5도움을 올렸다. 차두리 역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만나 루니와 캐릭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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