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마라톤 영웅' 이봉주가 영화에 깜짝 출연했다.
2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린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제작 드림캡쳐, 에이트볼)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김명민과 안성기, 고아라가 참석했다.영화 '페이스메이커'는 30km까지 달리던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42.195km를 완주하는 감동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연기본좌' 김명민은 이번 영화에서 평생 남을 위한 30km짜리 '페이스 메이커'로만 달려오다 생애 처음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마라토너 '만호' 역을 맡았다.
행사 도중 깜짝 등장한 이봉주는 이번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봉주는 "나도 과거 97년에 페이스메이커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봉주는 "김명민이 고생을 한게 눈에 많이 보였고 날씨가 추운데도 짧은 옷을 입고 마라톤의 어려움을 많이 느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김명민과 연기대결까지는 그렇고 잠깐 나오는 거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봉주는 "마라톤에 있어 페이스메이커는 굉장히 중요하다. 페이스 메이커가 없으면 좋은 기록을 낼 수가 없다. 레이스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라 말하며 "김명민이 페이스 메이커로 활약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2012년 1월1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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