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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부산 사투리 연기, 다시는 안한다" 선언


[김양수기자]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의 최민식이 "부산 사투리, 다시는 안한다"라고 선언했다.

2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제작보고회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 부산의 넘버원이 되고자 하는 나쁜 놈들이 벌이는 한판 승부를 그린다.

극중 최민식은 건달도 일반인도 아닌 일명 '반달' 최익현으로 분한다. 비리 세관공무원 출신인 그는 해고 직전 알게 된 조직보스 형배를 통해 넘버원의 야망을 펼치게 된다.

부산을 배경으로 그려진 영화는 부산 사나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부산 사투리로 인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다시는 (사투리 연기) 안한다"라며 참 어려웠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영화 배경이 부산이고 부산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라 단기간에 사투리를 배워야 했는데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라며 "최선을 다했지만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2012년 2월2일 개봉예정.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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