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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한가인 "2세 계획? 이번 작품이 대표작 되면"


[이미영기자] "2세 계획요? 낳아야 하는데 일 때문에…"

한가인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BC 새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제작발표회에서 2세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가인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巫女)로 살아가게 되는 기구한 운명을 지닌 여인 연우를 연기한다. 드라마 '나쁜 남자' 이후 1년 6개월여 만의 안방복귀작이자 첫 사극 도전이다.

한가인은 "사극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되서 잠도 못 자고 있다"며 "상황적인 것보다 연우라는 역할을 잘 해낼수 있을까 싶어 부담감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은 원작을 재미있게 봐서 처음부터 호감을 갖고 있었다. 다른 걸 떠나서 대본이 너무 재미있게 읽혀졌고, 7부까지 대본이 나왔는데 그 다음이 계속 기다려진다. 하고 싶다는 욕심이 굉장히 컸다. 사극하면 힘들다고 많이 이야기 하는데 아직 경험이 없어서 뭐가 힘든지 잘 모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이어 "개인적으로는 사극을 꼭 한 번 도전하고 싶었다. 주변에서 다들 '사극을 하지 않았나'고 물을만큼 제 이미지와 매치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또 김수현과 정일우 등과의 나이차와 관련 "일단 죄송하다. 김수현, 정일우와 각각 6살, 5살 차이다. 동안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뭔가를 한다고 해결되진 않는다"며 "초반에는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한가인보다 허연우라는 극중 인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극이 진행되면 연우로 봐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연하남과 연기하는 것에 대한 남편 연정훈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 아마 좋아할 것 같고 부러워할 것 같다"고 웃었다.

한가인은 연정훈과의 2세 계획도 밝혔다. 연정훈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2세는 두 사람 모두 대표작을 갖게 되고 난 후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된 것.

한가은은 이에 "2세는 낳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일을 많이 하다보니 시간적으로"라고 말끝을 흐리며 "이번 작품이 대표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를 품은 달'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김수현 분)과 기억을 잃고 무녀로 살게 되는 연우(한가인 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연우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한가인과 김수현, 정일우, 김민서, 윤승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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