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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풀럼에 1-2 역전패…박주영 또 결장


기성용-차두리 교체출전 셀틱, 10연승 질주

[최용재기자] 박주영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아스널은 역전패를 당했다.

아스널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번 패배로 승점을 챙기지 못한 아스널은 11승3무6패, 승점 36점에 머무르며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초반 풀럼의 역습에 고전한 아스널이지만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1분 램지의 크로스가 수비수 몸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수비수 코시엘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풀럼의 반격이 매서웠다. 풀럼의 공세에도 아스널은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며 풀럼의 공세를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33분 요한 주루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 아스널로선 뼈아팠다. 아스널이 수적 열세에 놓이자 흐름은 급격히 풀럼 쪽으로 넘어갔다.

후반 41분 풀럼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문전에서 센데로스의 헤딩 패스를 시드웰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풀럼은 극적인 역전골을 뽑아냈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사모라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네트를 갈랐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한편, 기성용과 차두리가 교체 출전한 셀틱은 10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셀틱은 3일 새벽 이스트 앤드 파크서 열린 던펌린과의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각각 후반 21분,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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