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대한항공 마틴과 흥국생명 김사니가 'NH농협 프로배구 3라운드 MVP'로 선정,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남자부 마틴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23표 중 13표를 얻어 팀 동료 김학민(5표), 한선수(3표)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현대캐피탈 문성민, 수니아스 각 1표)
마틴은 3라운드 동안 소속팀 대한항공의 전승을 이끌며 서브 1위(세트당 0.63개), 공격성공률 2위(55.86%) 등 팀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드림식스와의 경기에서는 16득점 가운데 후위 4, 서브 4, 블로킹 5득점으로 개인 3호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여자부 수상자 김사니는 기자단 투표 중 7표를 차지하며, 팀 동료 미아(4표)와 KGC인삼공사 몬타뇨(4표)를 제치고 올 시즌 국내선수로 첫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IBK기업은행 알레시아 3표, 박정아 2표, 현대건설 황연주 2표, 양효진 1표)
김사니는 3라운드에서 소속팀 흥국생명의 3연승을 이끌며 2라운드 하위권까지 떨어진 팀을 2위로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3라운드 MVP 마틴과 김사니에 대한 시상은 오는 17일(화)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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