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막내구단 광주FC가 현역 시절 부지런함의 대명사였던 임관식(36) 코치를 영입했다.
광주는 최만희 감독을 보좌해 2012 시즌을 이끌 임 코치를 영입하고 지난 4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임 코치는 광양중과 순천고, 호남대를 졸업한 지역 출신으로 선수시절 체력과 파워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8년 전남 드래곤즈로 K리그에 데뷔해 2008년까지 11년간 현역 생활을 하며 255경기 출전,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00년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노련한 미드필더였다.
2008년 은퇴한 임 코치는 영국으로 건너가 지도자 교육을 마쳤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A급, 대한축구협회(KFA) 1급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했다. 지난해까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임 코치는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해서 좋은 인재를 키워내는 지도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며 "광주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함께 노력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광주는 유나이티드 병원 재활치료사 출신 고병혁 씨를 새로운 재활트레이너로 임명했다.
한편, 수비 보강을 위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베테랑 수비수 장경진(29)을 영입했다.
장경진은 2002년 전남에서 K리그에 데뷔해 인천 유나이티드, 오이타 트리니타(일본) 등을 거쳤다. 중앙 수비수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K리그 통산 111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전라남도 진도 출신인 장경진은 "고향팀에 복귀한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와 함께 팀이 승리하는 데 헌신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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