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필승 불펜' 박정진이 1억3천만원에 올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정진을 비롯한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전부 계약을 끝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는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빨리 올 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한 구단이 됐다.
지난해 투수 고과 1위를 기록했던 박정진은 7천500만원에서 5천500만원(73.%) 오른 1억3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당초 5천만원 인상안을 제시했던 구단과 큰 폭의 의견차를 보였지만 결국 구단안 보다 500만원 더 받는 선에서 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을 마친 박정진은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2012년은 프런트와 선수단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우승이라는 큰 목표가 있다"며 "그 목표를 향해 빨리 준비하자는 구단과의 공감대가 형성돼 3번째 만남에서 계약서에 사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정진과 함께 미계약자 '최후의 2인'으로 남아 있었던 이대수도 구단이 제시한 5천만원 인상된 1억4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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