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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규환, 신인선수 교육 중 숨진 채 발견


[한상숙기자] 프로야구 신인선수 교육에 참가한 두산 베어스 외야수 이규환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9시께 신인선수 교육장인 충남 예산 리솜 스파캐슬 덕산의 콘도 건물 지하 1층 계단에서 이규환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규환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전날인 9일부터 이틀에 걸쳐 140여 명의 2012년 신인선수를 대상으로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 및 소양에 관한 교육을 시행 중이었다. 첫 날 양상문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신인선수의 자세 등을 강의했고, 법무부 손영배 부부장검사의 '승부조작 및 도박 금지'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선수들은 첫 날 교육일정을 마친 뒤 자유시간을 가졌고, 10일 오전 도핑테스트 관련 교육이 시작되기 전 이규환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사체에 외상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음주 후 실족한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환은 원광대 졸업 후 지난해 8월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 3라운드(전체 29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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