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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인상' 윤석민, 3억8천만원…이범호는 4억9천백만원 계약


[한상숙기자] KIA 윤석민이 100% 인상된 3억8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KIA는 15일 윤석민과 지난 시즌 연봉 1억9천만원에서 100% 인상된 3억8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의 이번 인상액은 역대 팀내 투수로서는 최고 인상액이며 투·타 포함해 2번째다.

역대 최고 인상액은 최희섭이 우승 직후인 2010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연봉재계약을 하며 인상된 2억원이다. 그동안 투수 최고액은 지난 2010시즌 연봉재계약때 유동훈이 기록한 1억2천만원이었다. 유동훈은 당시 9천만원에서 2억1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또 이범호는 지난 시즌 4억원에서 23.8% 인상된 4억9천5백만원에 계약했고, 심동섭은 지난 시즌 2천5백만원에서 5천만원 인상(200%)된 7천5백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희걸과 조태수도 각각 1천5백만원, 5백만원 인상된 7천만원과 4천3백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손영민과 안치홍도 각각 4천만원과 2천5백만원 인상된 1억3천5백만원과 1억2천5백만원에 재계약을 했다. 또한 한성구와 이성우, 이두환, 백세웅, 이경록 등도 인상됐다.

김상훈과 김상현은 지난 시즌 받았던 3억2천5백만원과 2억원 그대로 동결됐고, 유동훈과 양현종, 김원섭은 삭감됐다. 이종범은 1억9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에, 유동훈과 양현종은 각각 3천만원 삭감된 1억5천만원, 1억4천만원에 재계약했고, 김원섭은 1천만원 삭감된 1억3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현재 미계약자는 서재응, 한기주, 최희섭, 이용규 등 4명이다.

이로써 KIA는 201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에서 로페즈를 제외한 55명중 51명과 재계약(재계약율 93%)을 끝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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