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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드림하이2', 전편 영광 재현할까


[이미영기자] '드림하이2'가 전편의 영광 재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해 방영됐던 '드림하이'는 기린예고를 배경으로 예비 스타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20%에 달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 종영과 동시에 시즌2 요구가 빗발치면서 '드림하이2'가 출격하게 됐다.

'드림하이2'는 글로벌 스타 K가 되기 위해 펼쳤던 개별 경쟁을 그린 전편과 달리 기린예고 최악의 돌+아이들과 최고 아이돌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팀 배틀을 그린다.

최고의 예술 사관학교로 이름 높았던 기린예고는 하지만 라이벌 사학재단들의 등장과 학교 재정의 파탄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겪고 있으며 어중이떠중이들의 집합소가 되어 버렸다. 오즈엔터테인먼트가 기린예고를 인수하면서 치열한 생존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 담겨질 예정.

기린예고 돌+아이들을 대표하는 신해성(강소라), 진유진(정진운) 팀과 걸그룹 '허쉬'의 리안(박지연), 나나(효린), 예린(에일리), 그리고 남성 아이돌 그룹 '이든'의 불꽃 튀는 경쟁은 한층 다양해진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화려한 출연진들도 눈길을 끈다. 전편에 이어 유일하게 출연한 가수 박진영을 제외하고는 모든 출연자들이 '드림하이2'에 첫 출연했다. 강소라를 비롯해 2AM 정진운, 티아라의 지연, 씨스타의 보라, 애프터스쿨 출신의 유소영, 가희, 김지수 등이 출연하며 신인 박서준과 JB, 에일리, 정연주 등이 대거 합류했다. 이들은 최고의 아이돌에서 최악의 음치까지 보다 다양한 캐릭터 열전이 펼쳐진다.

학교에 재학하지 않는 미성년 연예인의 활동 금지와 밤 10시 이후 모든 연예활동가 연습 금지, 주 20시간 이상의 정규 수업 참여 등의 내용을 담은 '미성년자 특별보호법' 등의 소재도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홀림의 정욱 대표는 "시즌2가 결정된 후 많은 기대와 우려가 있었다. 다채로운 장르의 특성을 보여주면서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에 대해 또다른 이야기를 펼치고자 한다. 시즌1에서 하고 남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인들의 숙명과 갈등을 축으로 건강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연기자 중 유일하게 합류한 박진영은 "'드림하이1' 끝나자마자 시즌2 제작 제안을 받고 고민을 했다. 주시청자층인 청소년들이 '드림하이1'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시즌2를 기대 갖고 봤다가 부응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다. 항상 시즌2가 나오면 속상한 경우가 많은데 가을이 되어서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각났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이어 "내가 정말 만들고 싶은 음악이 있을 수 있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음악이 있다. '어떤 목표를 갖고 했을 때 정말 행복해질 수 있나'라는 질문을 던져서 그 답을 풀고 싶어서 '드림하이2' 설계를 하기 시작했다. 미성년자 특별보호법이라는 소재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소라와 정진운 박지연 효린 가희 유소영 박서준 김정태 박진영 등이 출연하는 '드림하이2'는 30일 오후 9시5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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