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국 출신의 연기파 배우 틸다 스윈튼(52)과 제이미 벨(26)이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Snow Piercer)' 탑승을 놓고 협상 중이다.
미국의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 온라인판은 17일(현지시간) "틸다 스윈튼과 제이미 벨이 '설국열차'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스윈튼과 벨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는 '설국열차'의 스크립트를 받고 출연을 고심 중이다"라고 전하고 영화의 제작 일정과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틸다 스윈튼은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샐리 포터 감독의 '올란도'로 국제적 명성을 쌓고 각종 영화에서 중성적 매력을 보여주며 영화상을 휩쓸었다. 제이미 벨 역시 잘 알려진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 천재 아역이라는 수식을 달았으며 '점프', '킹콩', '틴틴:유니콘 호의 비밀' 등 블록버스터에서 맹활약 중이다.
봉준호 감독은 SF 대작 '설국열차'의 장소 헌팅 차 독일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화는 빠르면 오는 3월께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