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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링', '댄싱퀸' 선전에 개봉 일주일 연기


[정명화기자] 영화 '하울링'(감독 유하)이 개봉일을 2월16일로 연기했다.

'하울링'은 2월9일 예정이던 개봉일을 일주일 뒤인 2월16일로 연기하고, 이에 따라 영화의 언론 배급 시사 일정과 주연배우 송강호, 이나영의 홍보 스케줄도 전면 조정됐다.

'하울링'의 개봉일 연기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영화 '댄싱퀸'의 흥행 선전 때문. '하울링' 관계자는 "'댄싱퀸'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CJ의 판단 때문에 내부 경쟁을 줄이기 위해 '하울링'의 개봉을 일주일 뒤로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배급하는 두 작품에 관객이 양분되는 것을 막고 각 영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배급 일정을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댄싱퀸'은 설 연휴에 개봉해 흥행 1위를 달리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개봉을 늦춘 '하울링'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이 연출하고 이나영과 송강호가 호흡을 맞춘 범죄 수사물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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