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리그 초반부터 활약했던 조지나 솔레다드 피네도가 최근 허리부상으로 남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 세르비아 국가대표 선수인 이바나 네소비치(Ivana Nesovic)를 영입했다.
베오그라드 출신으로 세르비아 명문팀인 Red Star에서 6년간 선수생활을 하다가 이태리 1부리그와 2부리그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네소비치는 190cm의 균형잡힌 체형으로 블로킹과 서브 능력이 탁월하다. 레프트와 라이트를 오가며 공격이 가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이며 특히 모델 활동을 할 정도로 빼어난 외모와 활발한 성격으로 한국리그에 빨리 적응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그 동안 피네도 선수가 조직적이고 빠른 공격으로 팀의 중위권 유지에는 기여했지만, 이바나 네소비치의 보강으로 높이의 한계를 극복해 팀의 상위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네소비치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삼공사전부터 곧바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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