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브라질 공격수 레우징유 영입

[이성필기자] 원조 시민구단 대전 시티즌이 브라질 공격수를 추가 영입했다.

대전은 31일 브라질 출신 레우징유(24, Leonardo Ferreira)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레우징유는 169cm, 64kg으로 신장은 작지만 탄탄한 체격을 갖췄다. 뛰어난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돌파력이 강점으로 대전의 공격력을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이란 평가다.

지난 2009년 브라질 코리티바에서 데뷔해 케아라, 상카에타노 등에서 활약했던 레우징유는 대전이 멕시코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당시 연습경기에서 눈에 띄어 인연을 맺게 됐다.

대전 최은식 전력강화팀장은 "레우징유는 많은 움직임으로 득점 찬스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다. 작고 빠른 레우징유가 장신인 벨기에 공격수 케빈 오리스와 호흡을 맞추어 대전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우징유의 합류로 대전은 오리스와 함께 전방을 휘젓고 김형범, 정경호 좌우 쌍포가 지원하는 벌떼 공격진을 완성했다. 레우징유는 메디컬테스트 통과 후 바로 팀의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