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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정일우, 취중 눈물고백 시청자 울렸다


[이미영기자] '해를 품은 달' 정일우가 눈물의 취중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10회에서는 양명의 애절한 순애보 사랑이 전파를 탔다.

양명(정일우 분)은 염(송재희 분)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중 8년 전 죽은 연우(한가인 분)를 떠올리며 가슴 아픈 첫 사랑을 고백했다. 연우의 죽음 직후 단 한번, 훤(김수현 분)에게 연우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며 자신의 속 마음을 토해냈던 양명은 연우를 알고부터 지금까지 담아 두었던 자신의 사랑을 염에게 아프게 고백하며 가슴 시린 눈물을 흘렸다.

어린 시절 왕실의 냉대를 고스란히 받으며 살아왔던 양명에게 염의 집은 마음을 치유하는 유일한 장소였으며 그 곳에서 만난 연우는 자신이 평생 유일하게 애정을 품은 첫 번째 여인이었다.

서로 맞닿아 있던 훤과 연우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도 애달프지만 10여년 한결 같았던 양명의 사랑은 단 한번도 마주보지 못해서 더 안쓰럽고 절절했다.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 동안 품었던 연정을 취중에 고백하던 양명의 모습에는 지난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연우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좀 더 용기를 내지 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도 함께 묻어있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더욱 붉게 했다.

극의 말미에는 훤에게로 향하던 월을 낚아채 자신을 알아보겠냐며 묻는 정일우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매회 가슴 아린 내면의 감정 연기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양명 정일우의 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풀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37.1%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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