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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교체출전' 맨유, 첼시와 극적인 3-3 무승부


[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저력이 빛난 경기였다. 맨유가 첼시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3골을 먼저 내줬으나 이후 내리 3골을 넣으며 극적인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와 승점 2점차로 뒤지게 됐다. 첼시는 승점 43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선발 제외된 박지성은 후반 40분 웰벡과 교체 투입돼 약 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짧은 출전 시간이라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2005년 맨유 입단 이후 200번째 경기 출장이라는 의미 있는ㄴ 기록을 달성했다.

전반 초반, 중반까지 두 팀은 팽팽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전반 36분 첼시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흐름은 급격히 첼시 쪽으로 흘렀다. 맨유의 자책골이었다. 첼시 스터리지의 슈팅을 골키퍼 데 헤아가 막아냈지만, 공은 맨유 수비수 에반스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첼시는 후반 1분도 되기 전에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토레스의 크로스를 후안 마타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5분 첼시는 루이스의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3골을 내준 다음부터 맨유의 저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에브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니가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피웠고, 후반 24분에도 웰벡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루니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39분 맨유는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긱스의 크로스를 에르난데스가 헤딩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었던 맨유가 맹추격을 벌여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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