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창용불패' 임창용(36)이 뛰고 있는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신인들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7일 야쿠르트가 LG와의 연습경기를 '신인의 날'로 정하고 신인 투수 3명을 투입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팀의 연습경기는 오는 16일, LG의 스프링캠프가 펼쳐지고 있는 오키나와의 우라소에구장에서 열린다.
야쿠트트가 LG전에 등판을 준비시키고 있는 선수는 올 시즌 드래프트 2위로 입단한 기야 료헤이와 오오타 유야(드래프트 4위), 후루노 마사토(드래프트 6위)다. 이들은 나란히 불펜에서 대기, 등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야쿠르트 아라키 투수코치는 이들의 1군 진입에 대해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연습경기라고 구종이나 구위를 점검하는 차원의 등판이라고 생각하면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루노도 "내 위치는 잘 알고 있다"며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LG 김기태 감독도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에 새로운 전력을 테스트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LG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야쿠르트를 비롯해 일본팀과 11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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