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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셋방살이 끝, 전용연습실 생겨…"건강한 웃음 선보일것"


[김양수기자] KBS 2TV 인기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전용 연습실이 생겨났다.

7일 KBS 측에 따르면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높은 시청률과 많은 화제성에 비해 '개그콘서트' 연습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는 고충을 최근 사장 업무보고 때 호소했다. 이를 들은 KBS 고위 관계자는 직접 연습장을 방문, 새로운 연습실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그콘서트'는 기존 연구동 연습실과 함께 옆에 연습실 하나가 더 마련된다. 벽면과 바닥공사는 물론 방음벽과 환경미화까지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라 앞으로 일주일 안에 새 연습실에서 아이디어 회의도 할 수 있게 됐다.

한 개그맨은 "신입 공채들이 들어오면서 연습장이 '풀하우스' 같았다"며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더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KBS 홍보팀은 "지난 1999년 개콘 출범이래 줄곧 여의도 본사 뒤편 연구동의 작가실과 옥상 등지에서 백 명 넘는 출연진이 아이디어 회의와 코너연습을 해왔지만 열악한 셋방살이가 끝났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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