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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 백지영 "오디션 프로 출연하지 않은 이유는"


[이미영기자] 가수 백지영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을 때 고생이 많았다며 '보이스 코리아' 출연자들이 부럽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7일 오전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열린 엠넷의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 출연 이유 등을 밝혔다.

백지영은 "그동안 '슈퍼스타K' 예선에만 한 번 참여했을 뿐 다른 여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 누군가를 판단하고 평가하고 안 좋은 것을 끄집어내야 한다는 것을 꺼려서 심사위원이나 멘토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어 "'보이스 코리아'는 칭찬을 많이 한다. 출연을 고민을 하던 와중에 김태우 결혼식에서 신승훈 선배를 만났는데 하자고 해서 넘어갔다"며 "블라인드 오디션은 볼 수가 없기 때문에 형평성에 있어 옳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에서는 경연자로 참여했지만 '보이스 코리아'에서는 코치로 반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백지영은 "'나가수' 참여를 했을 때는 말로만 듣고 임했다가 굉장히 고생을 하고 나왔다. 나는 반반이었다. '하기 싫다',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정확하게 50대 50이었다. 이번에 참가자들은 100% 이 프로그램에서 일등을 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내가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는 일등 이외에 방송국과의 관계, 매니저의 부탁, 내 이미지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이 친구들은 순수한 목표만 갖고 나왔다. 내가 '나가수'에 임했을 때보다 편안하게 해주려 한다. 주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한가지 목표만 달려나가면 되기 때문에 부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Mnet '보이스 코리아(the Voice of Korea)'는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해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 버전. 미국 외 30여개 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다.

'보이스 코리아'는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진행돼 도전자의 외모나 퍼포먼스, 배경을 보지 않고 오로지 노래만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무대를 등지고 있는 4명의 코치는 오로지 도전자들이 들려주는 목소리만으로 트레이닝할 팀원을 선발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명의 우승자에게는 현금 1억원에 음반 제작비 2억원이 포함된 총상금 3억원과 닛산 큐브 자동차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지고, 영국과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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