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박태환(23, 단국대)이 2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며 참가한 호주대회서 자유형 400m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0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NSW스테이트오픈대회'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5초57의 기록으로 가볍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호주의 데이비드 매키언과 메튜 스탠리가 각각 3분48초20, 3분50초81의 기록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달성한 3분41초53이다. 비록 자신의 기록과는 차이가 컸지만 2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의 훈련 성과와 향상된 기량을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후 치른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49초65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100m에서는 호주의 제임스 매그너슨이 49초0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호주대회를 마치고 오는 13일 오후 KE122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서 휴식을 취한 뒤 19일 3차 호주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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