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올 시즌 더블(정규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포항 스틸러스가 팬들의 성원 속에 시즌권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포항은 14일 포항시청 로비에서 포항 시민 및 시청 직원, 기관단체, 읍-면-동 체육회 등 각종 단체를 대상으로 '2012 시즌카드 일일판매장'을 운영했다.
포항 시의회는 이상구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32명 전원이 시즌카드를 구입하며 포항의 선전을 기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시즌권을 구매했다.
박 시장은 "포항스틸러스가 홈경기 때마다 만원 관중의 응원을 받으며, 멋진 경기를 펼쳐 2012년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길 기원한다"며 시즌권 구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스틸러스 김태만 사장과 황선홍 감독도 시즌카드 일일판매장에서 직접 포항 시민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사장은 "2년 만에 포항의 이름을 걸고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됐다. 포항을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홍보 사절로 맹활약을 펼치며 2009년 우승 감동 재현에 도전하겠다. 또, 포항 특유의 도전과 희망의 축구 드라마를 통해 52만 포항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기쁨과 감동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선언했다.
황선홍 감독도 "스틸러스를 향한 포항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늘 감사 드린다. 올해는 우승으로 포항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스틸야드에 오셔서 늘 기쁜 마음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도 포항스틸러스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올 시즌 포항 시즌권은 K리그 전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카드 한 장으로 지난해보다 5경기가 늘어난 25경기를 관전할 수 있으며 1매당 5만원에 판매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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