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양정아가 이본의 빈자리에 합류한다. 양정아는 오는 25일 첫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뒤늦게 캐스팅됐다.
양정아는 극중 김남주의 시누이자 유준상의 누나인 방일숙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방일숙은 똑 부러진 외모와 달리 남의 말에 잘 속고 잘 설득당해서 어이없는 결정을 할 때가 많은 '허당 순진녀'. 고등학교 시절 댄스가수 윤빈(김원준)에게 빠져 학업을 포기한 탓에 대학도 못 갔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열혈 주부다.
훗날 옥탑방에 입주한 '왕년의 스타' 윤빈과 20년 만에 재회하며 묘한 러브라인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댁의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 사건을 다룬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드라마 스페셜 '돌멩이' '영덕 우먼스 씨름단' 등을 연출한 김형석 피디가 호흡을 맞춘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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