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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1차 캠프 통해 수비 포메이션 확정"


[한상숙기자] 이만수 SK 감독이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 캠프를 마무리하고 16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한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이만수 감독은 "플로리다 캠프를 출발하기 전에 강조했던 부분은 크게 수비 조직력 강화와 선발 및 중간계투 구축 2가지였다. 이번 캠프에서 수비 포메이션을 확정했고 기타 중계플레이 등 세밀한 부분은 연습을 통해 강화했다. 수비 완성도는 80~85%이다. 나머지는 오키나와에서 완벽히 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투수진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8명을 추릴 것이다. 오키나와에서 실전을 통해 세밀하게 평가, 분석한 뒤 시범경기 초반에 선발진 5명을 확실히 결정하겠다. 투수진은 계속되는 경쟁에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백업 선수들의 기량 향상도 만족스러웠다. 이 감독은 "김태훈, 박종훈(이상 투수), 최경철(포수), 박승욱, 안정광(이상 내야수), 김재현(외야수) 등 백업 멤버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 오키나와에서는 팀 조직력은 물론이고 개인의 기량을 극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 선수단은 귀국 후 17일 하루를 쉬고 18일 오전 9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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