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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컴백 임박, 코일 감독 "몇 주 내로 복귀"


[이성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4, 볼턴 원더러스)이 3월 안에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을까.

볼턴 원더러스의 오언 코일 감독이 이청용의 컴백을 예고했다. 코일 감독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몇 주(a couple of weeks) 안에 그라운드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이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 2주 뒤에는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5골8도움을 해내며 볼턴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던 이청용은 지난해 7월 프리시즌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와 연습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오른쪽 정강이 복합골절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 판정이 내려질 정도로 최악의 부상이었지만 국내와 영국 현지에서 피땀을 쏟는 재활로 생각보다 일찍 몸상태가 좋아졌다.

볼턴도 겨울 이적 시장 종료와 함께 후반기 최종엔트리 25명의 명단을 확정하면서 이청용을 포함시켰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너무나 중요한 선수라 복귀 시기는 적절히 잡아야 한다"라며 일단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볼턴은 승점 20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밀려나 있다. 16위 퀸스파크레인저스와는 승점 1점차로 이청용만 정상 복귀해 전력에 가세해준다면 강등권에서 탈출할 희망이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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