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본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아쉬운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KIA는 22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마운드는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이 침묵을 지키며 아깝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2회초 2사 후 김상현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자 이현곤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김상현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선발 박경태의 호투로 1-0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6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두 번째 투수 임준혁이 연속 2안타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내줬다. 이어 7회말에는 진해수가 2사 후 연속 4안타를 얻어맞으며 추가 2실점, 1-3 역전을 허용했다.
KIA는 8회초 나지완의 중월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현곤과 홍재호는 나란히 2안타씩을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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