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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 실력자들의 향연…자체최고시청률 6.6%


[이미영기자] 엠넷의 '보이스 코리아'가 매력적인 보이스들의 향연에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엠넷 '보이스 코리아'는 평균 시청률 5.3%,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1회 첫 방송 평균 시청률 2.3%, 2회 3.8%를 기록한 데 이어 3회에는 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3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TV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3회 방송에서도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하는 참가자 이소정과 손승연이 20살의 당차고 유쾌한 개성을 무기로 코치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먼저 코치들과 시청자들의 눈에 띈 건 손승연. 그는 인기 걸그룹 2NE1의 '고 어웨이(GO AWAY)'를 선곡, 원곡보다 더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편곡과 무대로 코치 신승훈, 강타의 의자를 돌렸다.

신승훈, 강타 코치 모두 "노래 초반엔 낮은 음처리가 불안하기도 했지만, 노래 후반 이 모든 걸 날려 버릴 정도로 대단했다"며 손승연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코치 두 명의 적극적인 구애에 손승연은 신승훈, 강타에게 즉석 노래를 부탁하는가 하면 '저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 지 알고 싶다'는 등 20살다운 당찬 행동으로 코치들의 애간장을 녹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찬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한 건 이소정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특기를 갖고 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의자를 박차고 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블라인드 오디션서 리쌍의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노래를 자기만의 개성을 살려 불러 코치들의 '올턴'을 기록했다. 이에 "꿈인 거 같다"며 자신의 볼을 꼬집어 보는 등 노래 부를 때와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것.

리쌍의 길은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몰래카메라일꺼라 생각했다. 그래서 개리와 정인이 함께 나와 있는 줄 알았는데 노래 후반으로 갈수록 아니더라. 앳된 소녀의 목소린데 너무 잘 불러서 깜짝 놀랐다"고 극찬했다.

백지영 역시 "노래를 듣는 내내 이소정 씨의 모습이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의자를 돌리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아 버튼을 눌렀다"고 평했고, 코치 신승훈과 강타 역시 이소정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1대 란 전초란과 '연애시대' OST를 부른 임진호 등 오랜 시간 무명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가수들이 대거 출연, 감동 무대와 애틋한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엠넷 '보이스 코리아'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4월 6일부터는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첫 생방송이 시작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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