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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31득점! 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2위 청신호


[권기범기자] 또 다시 도로공사가 1승을 보태며 막판 자존심 세우기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6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4 21-25 25-17)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무려 7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7승 10패를 기록, 승점 44점으로 2위를 탄탄히 지켰다. 이미 인삼공사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것이 아쉽지만, 도로공사로서는 남은 경기서 순위를 지키는 것이 급선무. 반면 흥국생명은 11승 16패 승점 36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정규시즌 우승을 내줬지만, 2위를 지켜온 도로공사의 전력은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1세트 이바나가 홀로 10득점을 꽂아넣으면서 기세를 올린 도로공사는 2세트 역시 이바나의 8득점과 함께 토종선수들의 전방위 협업체제로 내리 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 미아가 3득점에 그치는 등 팀 공격득점이 단 8점밖에 되지 않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떨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 들어 미아가 살아났고, 도로공사가 잇단 실책으로 무너지면서 반격의 세트승을 챙겼지만, 승기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4세트 집중력을 살린 도로공사는 이비나와 임효숙이 13득점을 합작했고, 표승주와 황민경도 득점대열에 합류하면서 손쉽게 마지막 결정타를 날렸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도로공사는 22-11까지 스코어를 벌렸고, 24-17 매치포인트에서 김선영의 퀵오픈 공격으로 1승을 마무리 지었다.

도로공사는 이바나가 31득점으로 외국인 선수의 몫을 해냈고 표승주가 13득점, 황민경과 임효숙도 각각 11득점, 10득점을 꽂아넣으면서 흥국생명을 손쉽게 꺾을 수 있었다. 총 실책이 28개로 흥국생명(20개)보다 많았지만, 공격력에서 훨씬 앞서 흐름에 지장은 없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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