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부탁해요 캡틴'이 '해를 품은 달' 결방에 힘입어 반짝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연속으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은 각각 11.1%, 8.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5%대까지 시청률이 급락했던 '부탁해요 캡틴'은 파업으로 '해를 품은 달' 결방의 수혜를 입으며 10%대 시청률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김윤성(지진희 분)과 한다진(구혜선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두 사람이 함께 탄 비행기는 7년 전처럼 어린 남자아이의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극단적 상황을 맞고, 김윤성은 한다진의 말을 따르며 무사히 위기를 넘긴다. 한다진은 홍인태(최일화 분)에게 김윤성을 해고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홍인태는 김윤성에게 사과하며 오랜 갈등을 풀었다. 김윤성은 한다진에게 "네게 가는 길이 어렵고 힘들어도 항로 변경은 안 하겠다"며 "착륙허가를 내주겠느냐"고 묻고 한다진은 "네"라고 답하면서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으로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 후속으로는 '옥탑방 왕세자'가 21일부터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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