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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개막부터 '관중 대박'…3개구장 4만명 넘어


[석명기자] 시범경기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시범경기 첫날부터 관중들이 몰려들어 올 시즌 대박 흥행을 예감케 했다.

2012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17일 개막했다. 4개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청주 한화-넥센전이 우천 취소돼 3경기만 열렸다.

그런데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수가 놀랄 정도였다. LG-삼성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만 1만8천명의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 SK와 KIA가 맞붙은 문학구장에 1만5천명, 그리고 롯데-두산전이 열린 사직구장에는 1만843명이 입장했다.

3개구장을 찾은 총 관중수는 4만3천843명. 이는 역대 시범경기 개막일 최다관중 기록이다. 종전에는 2008년 시즌 시범경기 첫 날 4개구장에 3만4천101명이 찾은 것이 최다 기록이었다. 3곳에서만 경기가 열리고도 이 기록보다 1만명 가까이 더 많은 관중이 몰려들었다.

물론 시범경기는 무료 입장이긴 하지만 겨우내 야구 갈증에 시달린 팬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 막이 오르자마자 입증된 셈이다. 이날 가장 많은 관중수를 기록한 잠실경기의 경우 삼성에 복귀한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 특수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즉 앞으로 시즌에 들어가면 이승엽과 함께 국내 복귀한 박찬호, 김태균(이상 한화), 김병현(넥센) 등으로 인해 폭발적인 관중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경기조작 파문을 겪으면서도 인기에 흔들림이 없는 프로야구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잠실=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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