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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수목극 대전 1R, '더킹 투하츠' 기선 제압


[장진리기자] 불 붙은 지상파 3사의 수목극 대전에서 '더킹 투하츠'가 먼저 웃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는 16.2%, SBS '옥탑방 왕세자'는 9.8%, KBS 2TV '적도의 남자'는 7.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날은 지상파 3사의 신상 수목극이 일제히 첫방송으로 출발을 알려 과연 누가 수목극 전쟁의 승기를 먼저 잡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수목극 전쟁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 대열에 합류한 '해를 품은 달'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 편성 작전까지 펼쳐졌다. SBS-KBS는 '해를 품은 달'을 피해 새 수목드라마를 첫방송하기 위해 단막극을 급히 대체 편성하는 등 '해를 품은 달' 역풍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 것.

치열한 눈치 편성끝에 이뤄진 수목극 첫 대전에서는 '더킹 투하츠'가 완승을 거뒀다. 박유천-한지민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열연을 펼친 '옥탑방 왕세자'와 임시완, 이현우 등 명품 아역들이 탄탄한 전개로 흡인력있는 연기를 선보인 '적도의 왕세자'를 두 배 가까운 시청률로 압도했다.

첫번째 라운드에서는 MBC가 먼저 승기를 잡은 가운데, 과연 수목극 판도는 어떻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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