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피겨낙원(樂ONE)' 아이스쇼 연다

[이성필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올해는 '피겨낙원(樂ONE)'으로 팬들을 초대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7일, 오는 5월 4~6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의 콘셉트가 '피겨낙원(樂ONE)'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피겨낙원(樂ONE)'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한 경쾌하고 신나는 즐거움을 의미하는 '락(樂)'과 관객이 직접 참여해 선수와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시간을 의미하는 '원(ONE)'이 결합한 것이다. 피겨스케이팅과 즐거움, 하나 되는 어울림, 최고, 낙원 등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링크 주변까지 확장해 무대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오브제와 영상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아이스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와 같은 색다른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올댓스포츠는 그동안 꿈을 이룬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가 만드는 또 다른 꿈의 무대를 뜻하는 '드림 포 투모로우(Dream for Tomorrow)', 피겨스케이팅으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보여준다는 의미의 '피겨는 락(樂)이다' 등을 내세워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아이스쇼 입장권은 오는 4월 2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