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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투데이 "추신수, 홈런 30개도 가능"


[김홍식기자]"홈런 30개도 가능."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구단의 초석으로 올해 30홈런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유일의 전국지 'USA 투데이' 웹사이트는 27일 팬터지 베이스볼 팬들을 위해 올 시즌 몸값이 그다지 높지도 않으면서도 큰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을 추천했다.

이 기사는 올해 팬터지리그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을 '구단의 초석(franchise cornerstones)', 중간 가치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예상 밖으로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로 나누고 추신수를 '구단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선수 그룹에 포함시켰다.

추신수와 같은 그룹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2루수 이안 킨슬러, 워싱턴 내셔널스 3루수 라얀 지머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 팀 린스컴이 포함돼 있다.

기사를 쓴 스티브 가드너 기자는 추신수에 대해 "아메리칸리그에 스피드와 파워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외야수는 많지 않다"며 "자코비 엘스베리(보스턴 레드삭스), 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같은 선수들이 있기는 하지만 몸값이 높다"며 추신수를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추신수는 2년 연속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넘어선 적이 있으며 비록 30개를 넘게 치기가 힘들지 몰라도 지난해 엘스베리가 홈런 30개를 넘기기 전보다는 더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추신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추신수는 가드너 기자가 뽑은 선수 랭킹에서도 45위에 올랐다. 1위에는 맷 켐프(LA 다저스)가, 2위에는 라얀 브론(밀워키 브루어스)이 올랐다.

외야수 중에서는 저스틴 업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0위), 엘스베리(보스턴 레드삭스, 12위),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로키스, 16위), 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 20위) 등이 추신수보다 상위에 랭크됐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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