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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양키스맨' 이가와, 이대호 동료 되나?


[정명의기자]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가와 게이(33)가 이대호(30, 오릭스)의 동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8일 이가와가 오릭스에 입단할 가능성이 짙어졌다고 전했다. 이가와의 대리인이 지난 23일부터 일본 구단들과 교섭을 벌인 결과 오릭스 입단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이가와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도전에 미련이 남아 있는 상태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그에게 오퍼를 넣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으며 어쩔 수 없이 일본 복귀를 결정했다.

이가와는 현재 가족이 있는 이바라키현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프로야구의 30일 개막전을 눈앞에 두고 6년만의 고국무대 복귀가 이루어지게 된 셈이다.

지난 2006년 뉴욕 양키스와 5년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가와는 5년간 2승4패 평균자책점 6.66이라는 초라한 성적만을 남겼다. 주로 마이너리그에 머물며 2008년 이후로는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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